[평창신문 편집부] 설악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설치하는 사업계획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위원회는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신청’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매출의 5%를 환경보전기금 조성해야 하고, 멸종위기종 보호대책을 수립해야 등 7개 조항이 포함됐다.
강원도와 양양군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설악산 오색탐방로 입구에서 끝청봉 하단 3.5km 구간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계획이 담겼다. 공사는 2016년 6월 착공해 2018년 1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양양군은 오색지구 케이블카 설치를 계획한 지 20년 만에 정부 승인을 통과했다. 정부는 1997년 덕유산 케이블 건을 마지막으로 18년간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를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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