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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본격 추진

뉴스/강원뉴스

by _(Editor) 2015. 8. 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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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신문 편집부] 국내 최대의 철광산이 위치했던 양양군 서면 장승지역에 대한 생활여건개조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철광 폐광으로 취약해진 양양군 서면 장승리 지역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확충 및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는 ‘장승지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7월 말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비 19억 7400만원, 도비 2억 5400만원,  군비 5억 9200만원, 자부담 3억 900만원 등 총사업비 31억 9300만원을 투입되며, 2017년까지 3년 동안 주택정비, 경관정비,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정비,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주택 정비사업으로는 방치돼 있는 빈집 철거 26호, 슬레이트 지붕개량 108호, 노후 집수리 70호를 추진하며, 붕괴위험이 있는 담장 910m를 정비한다. 


마을경관 개선을 위해 1,018㎡의 소공원과 300㎡ 규모의 쌈지공원 2개소를 설치하며, 장승 1길에는 1㎞의 철광산 가로수길을 조성한다.


차량교행이 힘들어 사고위험이 있는 마을안길 605m에 대한 확포장과 상하수도 시설 350m를 정비하며, 재난․재해 예방사업으로 하천복개 확장, 산사태 위험지역 옹벽설치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논, 밭 등 농업기반이 미약하고, 생활환경이 취약해 젊은 인구가 빠져나가는 등 일체의 생산활동이 정지된 상태임에 따라, 장기발전계획을 수립과 리더양성교육 등 지역역량 강화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장승리 지역의 고유한 철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2011년과 2012년에 철산문화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향토애도 강한 만큼, 철 문화를 표현하는 디자인컨설팅 용역을 추진함으로써 마을 곳곳에 지역 고유의 이미지를 심고 정체성을 확립해 지속가능한 문화생활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빈집철거사업 및 도로, 상하수도, 재해시설 정비 등 기반시설정비사업과 역량강화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2016년과 2017년에는 주택정비사업과 경관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광균 기반조성담당은 “고즈넉한 삶의 희망이 가득한 장승지구라는 비전을 가지고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철 문화가 살아있는 장승지구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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