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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평창군수 취임…"군민께 모범이 되겠다"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8. 7. 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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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평창군수는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을 기치로 내걸고 2일부터 민선7기 군정업무를 시작했다. 


한 군수는 군민이 군수되는 군정으로 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소통해 새로운 평창, 군민이 주인되는 평창을 만들겠고 밝혔다. 


평창군은 지난달 18일부터 2일 취임식 전까지 민선7기 평창군정의 성공적인 출범을 준비하며, 행정 농축산업 여성교육가족 문화체육관광 주민복지 지역발전 등 각계 각층의 분야별 대표 10인으로 구성된 평창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이동욱)를 운영했다. 


인수위는 이 기간 군정 주요업무를 청취하고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새로운 슬로건으로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을 최종 군정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더불어 행복한 균형발전을 위한 군정 5대 목표로 ▲평화의 시작 평창과 함께 ▲사람이 행복한 문화관광 ▲더불어 잘사는 지역경제 ▲소득이 안정된 농촌 ▲모두가 행복한 복지로 결정하고, 22개 추진전략과 66개의 시행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한왕기 평창군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가장 큰 유산인 ‘평화’를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평화의 시대를 평창이 주도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평화특례시 추진, 평화관련 기관 유치, 세계 평화포럼 개최를 실현해 간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농축산업 안정과 산림분야 성장을 위한 집중 투자,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전략 수립, 소규모 택지개발과 지방상수도 보급률 증대, 교육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육아와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실현으로 올림픽 도시 다운 정주여건을 갖춘 평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왕기 군수는 “30년간의 공직생활 경력을 바탕으로 다시 군민들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막중한 소명감을 엄중히 여기며, 군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해 4년후 ‘일 잘하는 군수, 잘 뽑은 군수’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왕기 군수는 행정 공백과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군정에만 집중하기 위해 2일 직원과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간단히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다음은 한왕기 평창군수 취임사 전문.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저는 오늘 민선 7기 제40대 평창군수로서 새로운 발전을 희망하시는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소명감을 엄중히 여기며, 새로운 평창을 열어갈 청사진을 하나하나 실천 하겠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제가 했던 약속들은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평창군수로서 새로운 모범이 되겠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4년 후‘잘 뽑은 군수’로 여러분께 평가받는 것으로 오늘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는 세계인의 관심 속에서 평창올림픽을 진정한 세계인의 평화축제로 승화시키는 일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롭게 발전하는 평창의 미래를 가슴에 담고첫 걸음을 내딛으려 합니다.


지난 군정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고, 과거를 뛰어넘는 지역발전을 꼭 이루어 내겠습니다.


군수인 저부터 새로워 지겠습니다.


어쩌면 힘들고, 고달플 수 있는 길이지만 군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온 정성과 열정을 다해 일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 감히 약속드립니다.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동료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새롭게 발전하는 평창의 모습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도 수시로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챙기겠습니다.


지금은 나라 안팎이 평화에 대한 기대 속에서도 어려워진 생활경제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합니다.


우리군도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농림축산 분야의 소득은 불안정하고, 학교 교육은 경쟁력이 부족합니다.


쉽게 좋아지지 않는 지역경제와 보호받아야 할 분들에 대한 복지도 시급한 해결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선거 갈등을 모두 해소하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지혜를 모아야만 이러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국내외 많은 도시들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평창의 미래를 이끌어 갈 군정의 방향을 올바로 정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이라는 기치를 걸고 다음과 같은 군정의 방향을 정하였습니다. 


먼저, 평창올림픽의 가장 큰 유산인‘평화’를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남북 화해와 세계 평화의 출발점이 된 평창올림픽의 가치와 인정감을 바탕으로‘평화특례시’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중앙정부로 부터 지역활력 예산을 확보하고 평화관련 기관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또한 스위스의 다보스 포럼과 견줄 만한 세계 평화포럼을 개최하여 평화의 시대를 평창이 주도하겠습니다.


둘째, 평창군의 근간인 농축산업의 안정적 소득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평창군의 83%인 산림은 산악관광, 산악스포츠, 산림 복합영농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하여 기반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셋째, 우량 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젊은 가정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학교의 특허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분야의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내 좋은 기업에 대해서도 성장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지역특성과 기반을 고려한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올림픽 기반시설이 있는 북부지역은 세계 평화포럼 개최, 산악관광지 조성, 문화혁신학교 개설 등을 추진하고, 북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빈약한 남부지역은

스포츠 훈련캠프 조성, 서울대의 특허 및 기술력과 연계한 우량기업 유치, 노산 초식동물 사파리 조성 등 사계절 가족관광이 가능한 관광기반도 확보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림픽 도시다운 정주여건을 갖춘 평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가지내 노후되고 불량한 경관은 소규모 택지개발을 통해 개선하고, 어디서든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보급율도 높이겠습니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지원하는 공동체 육아 지원프로그램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학교교육은 지원부서 신설과 교육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장학금지원 확대나 학교교육의 특성화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교육경쟁력을 끌어 올리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효(孝)복지를 위해 경로당에‘평창쌀’공급과 공기청정기 보급 등 작은 불편도 잘 살피는 효자군수가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7기 군정은 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군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하겠습니다.  


‘군민이 군수’입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새로운 평창, 군민이 주인되는 평창’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1일 


평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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