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대와 궁궁소 진정동의 유래
신사임당이 그 때 당시의 율곡 선생이 잉태한 시기인데, 신사임당이 강릉에 계셨는데, 계시면서 원수공은 서울에 있는 판관으로 계시면서, 그 당시의 판관대에 집을 얻어 계시고, 서로 거기서 드나들었어요. 그 당시가 율곡 선생이 잉태한 시기인데, 마침 그때에 신사임당은 강릉에 사셨고 원수공은 서울에 살았는데, 이 때 서로 왕래하면서 이 두부부가 율곡 선생을 잉태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사임당이 그 쪽에 사실 때 거주해 오던 고장이 있습니다. 그 앞에 강이 있는데 강가에 궁궁소가 있습니다.
몸궁, 씻을숭이라 하여 궁궁소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가보면 옆에 움툼한 바우가 있습니다. 거기에 들어앉으면 밖에 사람들이 안 보이고 거기서 사임당이 몸을 씻는다고 해서 궁궁소라는 얘기가 유래되었습니다.
그 옆에 관인처럼 생긴 바우가 있었는데 인바우라고 합니다. 원수공이 지은 이름입니다. 율곡 선생이 인시에 났다고 합니다. 거기가 인방인데, 인바우가 있습니다. 그 위에 올라가면 진전동이라고 있습니다 뗄나무 진, 밡전라고 해서 진전동이라고 합니다. 그 이름을 원수공이 올라 다니면서 지었다고 합니다. 거기 가다 보면 갯가에 반석이 아주 좋습니다. 그 양반이 거기서 글을 배우시고, 뭐하시고, 거기가면 계금나무가 그렇게 많고 그래서 계금도 따먹을겸 글공부도하고 그러면서 그런 고장이 있습니다. 진정동에서 그렇게 하는 반면에 그전에는 지방지방마다 한문서당이 있지 않습니까? 한문서당에 환금으로 개접, 파접,이 있는데 봄을 처음 시작한다고 해서 개접이고 그 다음에는 가을에는 파한다고 해서 파접이라 합니다. 개접, 파접시에는 노릭가 좋고 그러니까 선생님들이 제자들을 데리고 하루씩 놀다 가시고, 스승분들이 모이시고, 이라가지고 글도 읊으시고 내려오는 고장입니다. 원수공이 거기에 정착해 계시면서 그런 일들이 지금도 뚜렷하게 전해저 내려오고 있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