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소방-경찰 간 협업체계 구축 위한 인력 상시 배치 추진

강원특별자치도, 소방-경찰 간 협업체계 구축 위한 인력 상시 배치 추진

강원특별자치도(이하 ‘도’)는 재난 대응과 비상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초기 대응을 위해 소방과 경찰의 종합상황실에 상호 인력을 상시 배치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강원특별자치도에 두는 경찰공무원 정원 조례」가 제332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의결되었으며,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 제정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따른 것으로, 소방본부에도 경찰공무원을 배치할 수 있게 되어 상호 파견관 운영 체제가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경찰공무원 4명이 배치되며, 도 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도 소방공무원 4명이 상호 파견된다.

각 시도의 정원조례 개정이 완료되는 2025년 1월부터 정식으로 배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방-경찰 간 협력과 사고 예방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길탁 도 행정국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소방과 경찰 간의 협업체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