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의원은 평창 및 진부 장례식장에서의 장례용품 구입 및 수익 관련 예산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2023년도 예산자료 분석을 통해 장례용품 구입비와 판매 수익 간에 불일치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1건당 장례용품비가 평균 약 20만 원으로 계산된 것에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관, 수의 등의 가격을 고려했을 때, 이 금액이 너무 낮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실제로 장례용품비가 업체와 소비자 간의 직접 거래로 처리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또한, 2021년 및 2022년에는 군에서 장례용품을 직접 구입한 내역이 명확히 기록되어 있었지만, 2023년부터 공단이 운영을 맡은 이후 장례용품 구입 내역이 '기타비용' 항목에 포함되어 명확히 나타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해순 가족복지과장은 김 의원의 지적을 수용하며, 장례용품 구입 및 수익 내역을 다시 한번 정확히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회계 처리가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장례식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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