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바위 전설
저 산에서 인제 장수가 참 옛날에 났는데 팥을 세 가마니 눌러 놨대요. 역적이 낳다고. 그래 죽었는데, 산에 묻었는지 하여튼 거기서 하인이 지나가다가, 참 자리를 못쓰고 있었대요. “자리는 참 좋은데, 참참.” 이러드래. 못 쓰고서 놔둔 분이 말을 잘 안 하려고 하더래. 여기 엎드려 가지고서는, 오래 엎드려서는 아무리 무섭고 그래도 고개를 들지 마라 이랬대요. 그런데 고만 무서우니깐 고개를 들었다는 거야. 장수 난 곳에서, 해서 묘인지 해서 학이 날아 가더래요. 학이 날아가서 장전이라는 곳 있잖아요 걸로 날아가고, 또 용바우는 말발자국이 또 있는데, 그건 나도 잘 모르겠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