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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평창 방림면 전설 (호랑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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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17. 9.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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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바위


옛날 평창 향교가 남산정 자리에 있었을 때 1년에 한 번씩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그런데 제삿날이면 어떻게 된 까닭인지 꼭 호랑이가 나타나 처녀를 물어가곤하여 모두 향교 자리가 좋지 않다고 여겨 향교를 헐어다 지금의 하3리 산기슭 아래에다가 옮겨 지었다고 한다. 그런 뒤로 아무런 변고가 없었는데 3년이 지나자 뒷산 중턱 바위 위에 죽은 처녀들의 갑사댕기와 머리카락들이 흩어져 있어 이를 주워다 호랑이의 소행을 하늘에 고하고 처녀의 넋을 빌어 주자 이후 다시는 처녀가 잡아먹힌 일이 없었다 한다. 그리하여 그 바위를 호랑바위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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