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축산분야에 어떻게 적용되나
최근 정밀농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축산 분야에서도 빅데이터(거대자료)를 활용한 정밀 사육 기술이 나와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5년간의 연구 끝에 ‘한우 유전체 유전능력을 활용한 정밀 사양(기르기) 기술’을 개발했다. 유전체 유전능력(육종가)은 좋은 도체 성적1)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잠재 능력으로,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육질등급 등 경제형질이 우수한 한우를 조기에 분류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 참조집단2) 2,600마리의 혈액을 채취해 1마리당 5만 개의 유전체를 확보하고, 도축한 뒤의 성적과 비교·분석해 우수한 육질을 만들 수 있는 '육질형 유전체' 42,000개, 고기 양을 늘릴 수 있는 '성장형 유전체' 40,000개를 선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우 160마리를..
뉴스/강원뉴스
2017. 10. 27.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