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가리왕산' 복구·복원 계획 외면"…광범위한 훼손 '주장'
가리왕산스키장 건설 과정에서 복구와 복원 계획은 철저히 외면되면서 광범위한 훼손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준비를 위해 곤돌라 타워와 라인 공사를 하면서 무리한 토목공사를 강행했다. 훼손저감 공법에 따라 곤돌라 타워와 라인 하부의 훼손 없이 충분히 공사가 가능하다. 송전탑을 공사할 때 이와 같은 공법이 적용된다. 그런데 공사의 편의를 위해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아래를 무참히 파헤쳤다. 이곳은 한 번 훼손되면 복원이 어려운 곳이다. 해발 1000m 위쪽도 가리지 않고 토양을 다 갈아엎으면서 공사를 했다. 공사용 작업도로의 훼손도 심각하다. 스키장 공사에서 작업도로는 폭 6m 정도면 충분하다. 스키 슬로프 자체가 공사용 도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가리왕산처럼..
뉴스/평창뉴스
2018. 2. 22.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