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대관령면에 부는 건강걷기 운동 바람

평창군 대관령면에서는 지난 5월부터 대관령면건강위원회와 대관령면체육회 주관으로 시작된 대관령주민 건강걷기 및 달리기 운동이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대관령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시작된 건강걷기 운동은 벌써 12회 째 실시되고 있으며,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을 비롯해 운동생리학 유배건 박사 등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인 운동도 배우며 나날이 대관령 주민 참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걷기운동에 6회 째 참여하고 있는 류복선씨는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었는데 걷기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도 하고 공기 좋은 숲길을 함께 걸으면서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도 털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대관령면건강위원회는 더욱 체계적인 운영을 위하여 현 건강걷기 및 달리기 운동행사를 ‘5솔길’이라는 명칭으로 산하 단체로 두어 관리하면서 앞으로도 매주 일요일에 모여 걷기운동을 실시할 계획으로, ‘5솔길’이란 ‘5천여 명의 대관령면민이 솔바람이 부는 국민의 숲 오솔길을 함께 걷자’라는 의미이다.

 

대관령면건강위원회 손정순 위원장은 “나날이 주민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더 많은 대관령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걷기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며, 대관령 주민들에게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