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직원일동, 암 투병 동료에 성금 전달

평창군 직원들이 암 투병 중인 동료를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지난 20일(월),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최근 위암 4기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는 직원 김○○주무관에게 평창군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051만원을 전달했다.

 

평창읍사무소에 근무하는 김○○주무관은 지난 6월 암 진단 이후 평창군 단체보험을 통해 진단비 지원을 받았으나, 공무직의 경우 병가 1개월 후부터 무급으로 전환되는 규정에 따라 치료비와 생활비 등 경제적인 부담을 안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평창군 직원들은 지난 6월부터 모금활동을 전개했으며, 이에 직원 500여명이 동참해 동료의 어려운 상황을 염려하고 쾌차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마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을 동료의 아픔에 공감하며 따뜻한 정성을 모아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더욱 따뜻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