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신문 편집부] 계촌초등학교 별빛오케스트라가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현악 중심의 계촌초등학교 별빛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돼 특수성과 음악을 통한 정서함양의 교육적 성과로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대관령국제음악제, 필리핀 현지학교 방문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지역구심체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계촌마을은 최근 정몽구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인연을 맺어 ‘클래식 마을’을 선포하고, 클래식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활력화를 도모하고 있지만, 하드웨어 등 특성화된 명품마을을 만들기 위한 기반시설 등이 지원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 오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을전체를 클래식 특화지역, 지속가능한 명품예술마을로의 환경을 조성하고, 마을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등 2억원을 지원하여 클래식마을이라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악기모양 입간판을 설치하고, 스피커를 설치한 클래식악기 모양의 가로등에서는 은은한 클래식음악이 흘러 나오게 하며, 마을입구의 클래식 공원에는 야외무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산골의 작은마을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몽구 재단의 사회공헌사업인 거장(정명화) 예술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열악한 예술기반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을 테마로 한 창의적 접근을 통해 위기의 농촌학교를 살리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대안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공모사업 추진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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