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치매노인 실종예방 방지 위해 예산 지원

배회감지기 사용료 지원키로 

[평창신문 편집부] 동해시는 최근 증가하는 치매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하여 동해경찰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적극적인 치매환자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치매환자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배회감지기는 단말기 사용자가 주로 활동하는 지역을 안심지역으로 설정하여 그 지역을 이탈할 시에 미리 등록된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는 기능을 하게 된다. 치매환자 실종은 자칫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하여 배회감지기 사용료를 시에서 지원함으로써 치매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급) 치매환자로 배회경험이 있어 경찰서에서 통보된 자 또는 배회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자이며, 신청하고자 하는 가정에서는 환자 구비서류(복지용구 급여확인서 사본, 장기요양인정서 사본, 표준 장기이용계획서)를 지참하여 묵호건강증진센터 치매상담센터(033)539-8925)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