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신문 편집부]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벼농사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벼 포트육묘 이앙재배’를 도입한다.
5월 1일 호저면 무장2리 이상혁 농가에서 파종 연시회를 개최했으며, 이 농가 7.3ha에 시범적으로 시행됐다.
이 기술은 포트에 벼 종자 2~3립을 파종하여 35~40일 동안 육묘 후 본답에 이앙하는 것이다.
기존의 산파육묘에 비해 많이 자란 성묘를 이앙하기 때문에 이앙 시 뿌리가 절단되지 않고 활착이 빨라 병해충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벼가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며 친환경 재배 시 깊은 물대기가 가능해 잡초 억제 효과가 높다.
문용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포트육묘는 기존 방식보다 육묘 상토 50%, 벼 종자 70% 정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육묘 기간이 길어 이앙 전 조사료 생산기간이 늘기 때문에 농가 경영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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