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소방서, 승강기 대피훈련 실시

평창소방서(서장 김정희)는 27일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평창군,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주민 등 90여 명이 참여해 승강기 사고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계 고장으로 인하여 승강기 층간 멈춤으로 승객이 승강기에 갇히는 것을 가정하였고 ▲사고를 당한 탑승객이 방재실 관리자에게 비상통화장치로 구조요청 ▲119구조대, 유지관리업체 등에서 현장에 출동해 비상발전기를 가동 ▲ 승강기에 전원을 투입해 승강기를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승객을 긴급히 구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희 서장은 “고장으로 인한 승강기 갇힘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어떻게 할지 몰라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려는 사람이 많다”며 “갇힘 사고가 발생하면 비상호출 버튼을 눌러 구조요청한 후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