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살생부' 결과 공개…상지대·세경대 '재정지원제한대학'

'대학 살생부'로 불리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 진단 잠정결과가 발표됐다. 

[자율개선대학]

<자율개선대학은 정원감축이 없고 정부 재정지원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신·편입생 국가장학금 Ⅰ·Ⅱ 지원 가능하다.>

(4년제) ▲강릉원주대 ▲강원대 ▲한림대 

(전문대) ▲강원도립대 ▲한림성심대

[역량강화대학]

<역량강화대학은 정부 재정지원 사업 참여와 신·편입생 국가장학금 Ⅰ·Ⅱ 지원이 가능하지만, 정원감축 제재를 받는다>

(4년제) ▲가톨릭관동대 ▲경동대 ▲연세대(원주) ▲한라대 

(전문대) ▲강릉영동대 ▲강원관광대 ▲송곡대 ▲송호대 ▲상지영서대

[재정지원제한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정부 재정 지원 사업 참여가 불가하다. 전문대는 신·편입생 국가장학금 Ⅰ·Ⅱ 지원이 불가하고, 학자금 대출 역시 50%로 제한된다. 

(4년제) ▲상지대

(전문대) ▲세경대

정부는 대학기본역량 진단을 바탕으로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대학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자율성을 확대하며 교육의 질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 입학정원은 2013년 56여만명에서 2023년 40여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3년까지 16만명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결과에 따라 상지대학교와 세경대는 운영 효율화 추진과 기본 역량 제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해야 한다. 

역량강화대학에 선정된 가톨릭관동대, 경동대, 연세대(원주), 강릉영동대, 강원관광대 등은 적정 규모화 유도 및 특수 목적 사업 참여로 특화 발전 지원 형태로 육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