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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기상청 "22~23일 전국 매우 강한 바람 비"…지리산 부근 400mm 이상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8. 8.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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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22일과 23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16시 기준 태풍 솔릭은 15시 강한 중형급 세력(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140km/h)을 유지하며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14km/h의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서북서진하겠고, 22일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북상해 23일 새벽에 전남해안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이후 태풍 솔릭은 급격히 세력이 약해지면서 북북동진하겠고, 대기 상층의 강풍대를 만나 이동속도가 점차 빨라짐에 따라 23일에서 24일 새벽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유동적이나, 북태평양고기압이 계속 서쪽으로 확장하는 경우 서쪽으로 더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솔릭의 영향으로 22일 오후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남해안으로 확대되겠고, 23~24일은 전국에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이 28도 안팎의 고수온해역을 이동함에 따라 태풍의 세력이 강화 또는 유지되고,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위치한 한반도에는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2일 밤부터 23일에는 제주도 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져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총 누적강수량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24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산사태와 지반 붕괴 등 각종 재해경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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