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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저온저장고' 사업 실효성 문제제기…개인용 '김치냉장고' 전락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8. 8. 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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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의회 전수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238회 임시회 제3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농축산과 소관에서 농산물유통개선지원을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저온저장고’ 사업의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 


전 의원은 당초 이 사업은 저온저장고에 농산물을 비축했다가 가격이 비쌀 때 판매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현재 3평, 5평, 7평 등 소규모 사업으로 지원되는 탓에 각 가정의 ‘살림살이’로 변모된 사례를 눈으로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평창군청 조태형 농축산과장에 따르면 평창관내 저온저장고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1240동이 지원됐다. 올해부터는 3평형(단 올해 도비 지원 대상은 제외)은 지원하지 않고, 5평형 이상에 한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수일 의원은 “(개인 가정에서) 집안에 김치 저장고를 목적으로 15~20평형의 저온저장고를 설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농민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평수를 높여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태형 과장은 “(의원의 요구에) 동감한다. 앞으로 5평형 이상이나, 더 크게 평수를 높여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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