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살수차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살수차 8대가 관내 농업용수 필요 농가에 긴급투입 됐으며, 이 후 각 읍면사무소에서 공급 신청을 받아, 농가 필요량에 따라 추가적으로 살수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살수차 1회 투입 예산은 55만원으로, 농가 필요에 따라 투입 중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평창군은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피해 예방요령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농작물 피해상황과 농가 건의사항 등을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매일 실시간 보고받아 급수가 필요한 곳에 살수차를 곧바로 연결하는 등 피해 예방에 힘을 쓰고 있다.
김영기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이 8월 중순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업용수 확보에 힘써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