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신청자 추가모집

평창군은 하반기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벌이고 2개 가정을 추가 모집한다. 

군은 상반기에 사업 신청자를 모집했으나, 지원요건 미충족으로 대상자 선정이 완결되지 못했다.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올해 총 4개 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해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한국인 배우자에게는 결혼이민자의 모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주는 등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적응에 기여하고자 201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22가정 총 87명을 지원했다.

참여대상은 3년 이상 관내에 거주하면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5년 이상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정으로 왕복항공권 및 국내여비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8월 22일까지 관할 읍․면 주민생활지원부서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거주기간, 자녀수, 국적취득 여부, 포상여부 등 한국사회 적응노력 및 우대조건을 확인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사업이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간의 문화이해와 소통을 이루고 한국생활에서의 안정적인 사회적응 및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