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지역인구정책의 기틀마련과 「평창군 인구늘리기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학부모·사회단체·전입자·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평창군 20세이상 인구수('17. 12월 기준 37,126명)의 약 4.6%에 해당하는 1,713명이 참여했다.
주요내용은 군에서 추진하는 임신·출산·보육·교육지원 등 출산장려 시책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전입자들의 전입배경 및 지역정착기, 인구늘리기를 위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의지 등이다.
항목별 조사결과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저출산(30.9%)과 일자리 부족(30.9%)이 가장 높았고, 저출산의 원인은 경제적 요인(63.1%)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평창군에서 자녀양육시 불편한 점은 교육·문화 분야(44.4%)가 가장 높았고, 가장 필요한 시설은 놀이·휴게시설(51.3%), 가장 힘써야 하는 분야는 일자리 창출(35.3%)로 나타났다.
평창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좀 더 정밀하게 분석하여 인구감소에 위협이 되는 외부적 환경에 대한 선제적 해결과 출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육·문화·보육분야에 대한 시책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 유치와 규제 완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자녀기준 완화, 맞벌이를 위한 보육시설 확충,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센터 건립, 실내외 놀이터 조성 등 가장 건의가 많았던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남동선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평창군 인구정책 전반에 대한 군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인구종합대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인구감소 대응방안의 기틀인 살기 좋은 평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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