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떼이루 메밀꽃필무렵 마당극 “전통시장과 국악이 어우러진 진짜 한국적인 무대”

극단 떼이루 메밀꽃필무렵 마당극 “전통시장과 국악이 어우러진 진짜 한국적인 무대”

평창 효석문화제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잡은 극단 떼이루의 마당극 메밀꽃 필 무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흥, 삶의 애환을 담아낸 독창적인 무대예술이다.

이 작품은 소설가 이효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을 토대로 하되, 봉평 5일장의 삶과 애환, 인간 군상의 희로애락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전통시장의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판소리, 풍물, 버나놀이, 발탈 등 국악의 다양한 장르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전한다.

관람객들은 마당놀이 특유의 해학과 풍자 속에서 전통시장의 활기와 정겨움을 느끼며 동시에 소설 속 서정적 아름다움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 공연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한국적 삶의 본질을 무대 위에서 새롭게 재창조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무엇보다도 극단 떼이루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내는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장터 사람들의 목소리, 장돌뱅이의 삶, 공동체적 정서가 연희극 안에 녹아 있어 ‘진짜 한국적인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 공연이 “세계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K-국악 공연”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적 전통의 멋과 흥, 공동체적 정신이 살아 있는 무대이기에 해외에서도 한국문화의 진수를 알리는 작품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극단 떼이루는 지난 2011년 첫 무대 이후 매년 효석문화제의 대표작으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우리 시대 최고의 공연단’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https://youtu.be/7wxDaIeAwxw?si=o_mYjbeCyHFY9ajy

극단 떼이루 메밀꽃필무렵 마당극 “전통시장과 국악이 어우러진 진짜 한국적인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