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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평창읍 전설 (남병산&조판서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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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17. 9. 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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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병산&조판서묘지


평창과 방림, 대화를 경계로 하고 있는 하안미리 남병산(1149m)의 800고지에 조판서 묘지로 알려진 무덤이 있다. 조선시대 병조판서를 역임한 용인인 조판서가 죽자 묘지를 정하여야겠기에 지관에게 물으니 남병산에 묻어야 좋으며 그렇게 하면 50년 후에 그 산에서 은이 산출될 것이라 하였다. 맏아들이 그 위치를 알 수가 없어 북간도로부터 함경북도를 거쳐 강원도 금강산 등 사방을 헤매었으나 남병산을 찾을 길이 없어 할 수 없이 대관령을 넘어 이곳 하안미리 사초거리에 와 여장을 풀고 일박을 하게 되었다. 이튿날 마을 청년 한 사람이 "야! 남병산에 나무하러 가자"고하는 소리를 들은 맏아들이 남병산이 이곳에 소재하고 있음을 알아내고 선친의 묘자리가 될 만한 곳을 찾아보니 과연 명당으로 여겨지기에 유골을 경기도 용인으로부터 이곳으로 옮겨 안치시켰더니 별 탈이 없이 집안이 번창했다고 한다. 조판서의 묘지로 알려진 이 무덤은 사실은 종사랑을 지낸 맏아들 규완의 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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