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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평창읍 전설 (절목&항물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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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17. 9. 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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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목&항물내기


옛날 마지 본마을 골짜기에 큰 절이 있어 골 이름을 절골이라 했는데 그 큰 절이 어느 때 부터인지 없어지고 그 자리에 깨어진 기왓장만이 남아 있다. 어느 날 이 절의 대사가 동자승을 데리고 이웃 영월땅으로 시주를 가던 중에 동자승이 몹시 목이 말라 주저앉자, 대사는 조금만 참고 산마루에 이르면 물이 있다고 달래어 갔으나 물이 보이지 않아 동자가 다시 물으니 대사가 짚고 있던 지팡이를 땅에다 꽂고 염불을 외우자 그 자리에서 돌연 샘물이 솟아 물을 마셨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는 지금도 물이 나오는데 작은 술잔이 겨우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좁으며 부정한 사람이 마시려고 하면 물이 나오지 않거나 물 색깔이 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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