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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평창읍 전설 (장바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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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17. 9. 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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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위굴


임진왜란 때 왜병이 쳐들어오자 평창읍 주진리 부근 마을 주민들은 갑자기 당한 일이라 아무 준비도 못한 채 마을에서 1km쯤 떨어진 천연동굴로 피난하였다. 피난한 주민들이 집에 있는 장 조차도 가져오지 못해 끼니를 잇지 못하자 이를 안타까이 여긴 한 노파가 장을 가져오기 위해 몰래 마을을 내려갔다. 이 때 왜병들은 마을이 텅 빈채 사람의 그림자 조차 볼 수 없자 사방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숨어 내려오던 노파를 발견하고 칼을 갖다 대며 마을 사람들이 숨은 곳을 대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위협을 거듭한 끝에 결국은 숨은 굴을 알아내고야 말았다. 굴에 도달한 왜병들은 섶을 쌓아 불을 질러대니 동굴 안은 아수라장이 되어 일부 사람들은 눈물을 머금고 항복하였지만 일부지사와 병약자들은 동굴 안에 남은 채 타 죽고 말았다고 한다. 주민들에 의하면 이 동굴 속에서는 근래에도 사람의 것인 듯한 뼈 조각들이 발견되는가 하면 베틀이 발견되기도 했다하며 장을 가지러 갔다가 화를 입었다하여 이 동굴을 장바위굴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평창읍내에는 말등바위 전설, 용산정 전설 등이 임진왜란과 관련돠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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