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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인플루엔자 확산 전망 주의 당부

뉴스/강원뉴스

by _(Editor) 2016. 12. 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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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고 건조해짐에 따라 인플루엔자 환자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당부된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금종)은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도내 병원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호흡기바이러스’ 발생을 실험실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일에 접수된 인후가검물(22건)의 32%인 7건의 검체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분리되어 인플루엔자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험실 감시를 통한 인플루엔자 진단으로는 지난 절기(2015~16절기)보다 약 열흘 정도 빠른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37주(9. 4.~9. 10.)에 서울에서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됐으며, 49주(11. 27.~12.3.)부터 바이러스 분리율이 높아지기 시작해 총 23건(49주 현재, 2016/17절기 누적건수)이 분리됐다. 강원도는 50주(12.4.~12.10.)에 처음으로 분리되어 타 지역에 비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늦은 편이다.


전국적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2016년 47주(11.13.~19.) 5.9명, 48주(11. 20.~ 26.) 7.3명이었고, 49주(11. 27.~12. 3.)에 13.3명으로 2016/17절기의 유행기준(8.9명)을 초과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12월 8일(목)자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였으며, 올해 주의보 발령은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것으로, 겨울철 날씨 특성상 기온이 낮고 건조해짐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더 잘 전파되고 매년 12월 말과 1월 초 사이에 인플루엔자의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는 특징을 고려하면 향후 인플루엔자 환자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행성독감으로도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일반적으로 고열과 두통, 피로감,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간혹 소아에서 메스꺼움, 구토,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노약자의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으로 입원치료를 받기도 하며,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기존의 질환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주기적인 유행을 보이며 환자로부터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확인되면 점차 유행이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는 특징이 있어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같은 취약계층에서는 특별히 감염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손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우선접종권장대상자*의 경우, 유행시기 중이라도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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