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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평창군 대학생 동계아르바이트 추첨 방식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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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22. 12. 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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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2시 평창군 대학생 동계 아르바이트 추첨이 평창군청에서 진행되었다.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진행된 추첨방식에 대하여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주민A씨는 직접 추첨 현장을 찾아서 추첨방식에 대해 의견을 내는 문구를 몸에 걸었다. 이밖에도 평창 신문 밴드, 평창군 통합밴드, 평창 신문 대표전화로 문자메시지 제보, 개인 메시지 등 다양한 곳에서 주민들의 제보가 이어져왔다.

주민A씨는 매년 무작위 추첨을 하고 있는데 운이 좋아서 매년 뽑히는 학생도 있지만, 매년 떨어지는 친구가 그 상황에 있다면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문제메시지로 제보를 해 온 주민 b씨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건의사항 입니다. 신청해서 2회까지 알바를 경험했으면 추첨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6번 지원해서 6번 떨어진 주민은 기고문을 통해 입장을 전해왔다.

기고문 원문

평창군은 하계, 동계 대학생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약 한 달간 씩 읍․면사무소나 도서관, 관광지 등 군 직영․위탁시설에 배치하여 근무를 하게 합니다.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하는데 2013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추첨 방식이 무작위 추첨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인하여 선발이 되는 학생은 여러 번 선발이 되는 방면 몇 년을 신청해도 한 번도 안 되는 학생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 신청을 했는데 저희 딸은 이번에도 낙방?을 하고 말았습니다 딸아이 말이 “어떻게 한 번이 안돼?”라고 말하며 울먹입니다.

저희 딸뿐만이 아니라 저희 같은 경우가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 딸은 더 이상 기회가 없지만 추첨 방식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년제 대학생은 3번까지만 4년제 대학생은 5번까지만(물론 기회의 제한은 많은 사람들과 공론화 후에 결정할 일) 기회를 주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학생들도 당연히 기회를 주는 현재의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배려를 받는 학생들도 일반 학생과 마찬가지로 기회에 제한을 두어 평등하게 운영하는 것이 차별 없고 공정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힘없는 개인(소수)의 생각이지만 이번에도 선발이 안되다 보니 괜한 허탈감마저 들어 한 목소리 내봅니다.

기고: 평창군 주민

현재 강원도에서는 철원, 정선, 원주, 속초, 홍천 5개의 지자체에서 제한을 두는 추첨방식을 해 오고 있다. 평창군은 2013년도에 한번 의견을 수렴하고 난 후 지금까지 동일한 방법으로 무작위 추첨을 진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부터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 되었으며 올해는 목소리를 내는 주민이 더욱 많아졌다.

주민 d씨는 전자식 무작위 추첨방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해 왔다. "전자식 무작위 추첨보다는 추첨 당일 지원을 한 대학생들이 직접 번호를 써서 추첨 통에 넣고 추첨 통에서 직접 한 장씩 추첨을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평창군은 지난 주 평창군 관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동계 아르바이트에 대한 추첨 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추첨방식은 실질적으로 대학생들의 학비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여건을 배려한다면 설문조사는 학부모, 대학생 모두에게 이루어 졌어야 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작위 추첨방식이더라도 주민들에게 투명한 신뢰감을 주려면 무작위 추첨도 현장에서 직접 번호를 쓰고, 추첨하는 방식이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미
foresttory@naver.com

https://www.news700.kr/11200

[기고]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추첨, 차별 없고 공정한 방법이 되어야

평창군은 하계, 동계 대학생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약 한 달간 씩 읍․면사무소나 도서관, 관광지 등 군 직영․위탁시설에 배치하여 근무를 하게 합니다.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하는

www.news7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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