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유산균 활용한 소시지 개발…면역세포 활성화 효과
농촌진흥청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활용해 발효 소시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유산균(와이셀라 시바리아 JW15 Weissella cibaria JW15)1)은 2016년 국립농업과학원이 김치에서 분리해 식품원료로 등록한 균주이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연구진이 김치 유산균으로 발효 소시지를 만들어 품질을 분석한 결과, 상업용 균주보다 발효가 잘되고 조직감이 개선됐다. 먼저 산성도(pH)를 보면 김치 유산균 발효 소시지가 상업용 균주 소시지보다 0.33 수준으로 낮아 발효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성도는 발효 기간 동안 유산균이 생성한 젖산에 의해 줄어든다. 즉, 유산균 발효 능력이 좋을수록 소시지 산성도가 낮아진다. ..
뉴스/평창뉴스
2018. 4. 13.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