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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3월 중 예타 통과 강력 촉구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6. 3. 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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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신문 편집부] 속초시사회단체협의회는 3월 14일 오전 11시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지역 주요 사회단체장 50여명이 참석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서고속화철도 예타확보에 미온적인 정부 및 정치권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노선통과 4개 시군 주민들이 연합하여 6차례에 걸쳐 세종시를 찾아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정부청사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동서고속화  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주민 모두

가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의 미온적 태도로 예비타당성조사 점검회의가 지난 1월 이후 중단되고, 특히 지난 3일 국회의원후보 지원을 위해 춘천을 방문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총선 이후 동서고속화철도 문제해결’을 의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등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과 관련하여 지역사회의 정부 및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커져온데 따른 것이다. 


윤광훈 속초시번영회장은 ‘지역주민들이 정부 및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그 어느 때보다 팽배해져 있고, 지난 30년 동안 정치적으로 이용해온 동서고속화철도 문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입장’이라고 밝혔고,

  

성명서에는 지역주민들의 염원대로 3월 중 예타 통과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정부는 민심의 대가를 톡톡히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이병선 속초시장과 김진기 시의장, 김시성 도의장 등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달 중 중단된 예타점검회의를 재개하여 반드시 예타확보가 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KDI에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서울∼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조기 추진 촉구


성   명   서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지난 30년 동안 역대 대통령들이 한결같이 강원도 제1공약으로 내세운 뒤 표심만 얻고 폐기처분 하기를 반복해 왔고, 현 정부 역시 시간만 끌며 또다시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냉엄한 현실에 대해 300만 도민들은 치유할 수 없는 깊고 큰 상처를 입고 있다.


동서횡단 철도망 연결은 관련 기간산업 및 관광수요에 대한 수송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가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경제성이 충분히 확보된 국가적 미래전략 노선임을 정부가 모를 리 없다.


그런데도, 정부는 지난 2013년 8월, 14억원의 귀중한 국민혈세를 들여 대안노선 용역을 착수한지 2년 반이 넘도록 아무런 진전도 없고, 경제성 확보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점검회의를 중단한채 시간 끌기를 반복하며 도민들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4·13 총선 정국을 맞이한 현 시점에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최근 춘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동서고속화철도의 총선 이후 해결’을 의미하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지역사회는 또다시 공약  좌절의 위기감에 휩싸이고 도민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다.


이에, 우리 300만 강원도민과 50만 노선통과 지역 주민들은 이러한 정부의 처사에 분노하며,「동서고속화철도」조기추진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1. 기획재정부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명분없는 시간끌기를 그만두고 스스로 중단한 예타 회의를 즉각 재개하여 금년 3월중 예타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


2. 만일,「동서고속화철도」조기추진을 지연시키고, 또다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든다면 300만 민심을 속인 댓가를 톡톡히 치룰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3. 앞으로도, 우리의 순수하고도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총력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2016. 3. 14


속초시사회단체협의회

동서고속화철도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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