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신문 편집부]양양군이 올해 71건의 계약심사를 통해 지금까지 4억9,182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군은 지난 2010년부터 계약부서에 시설직(토목) 공무원을 전담 배치하여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 구입 시 사업부서에 산출한 사업비 내역에 대해 정밀한 원가분석과 함께 시장가격 조사, 적절한 공법적용 여부 등을 심사해 예산낭비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계약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사업은 국‧도비 보조 사업을 제외한 자체사업 중 추정금액을 기준으로 종합공사는 2억원, 전문공사 1억원, 용역사업 3000만원, 물품의 제조·구매는 2000만원 이상이다.
군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63건의 계약심사를 통해 38억6,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올해 11월 현재 공사는 40건에 3억6,562만원, 용역은 23건에 1억1,104만원, 물품은 8건에 1,516만원으로 총 71건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하여 4억9,182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품질을 향상시켰다.
군은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을 시급한 사업에 활용하는 등 재정건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물품 등을 구입하고, 특히 공사를 발주 할 경우에는 설계내역에 대한 전면 재검토는 물론, 현장 확인으로 불필요한 공정을 제거하고, 현장여건에 적합한 시공방법을 선정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계약심사를 통해 3~5%의 예산절감과 부실공사 예방, 구매물품의 품질향상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며 “계약심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담인력을 양성하고 심사대상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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