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에서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관내 금융사 담당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가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진부우체국 김기남 우정주사보는 금융담당 직원으로서 평소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던 중, 우체국 창구 앞에서 체크카드 발급신청을 하며 통화를 이어가는 김○○(72세, 남)의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 사기 의심을 하게되어 신속히 진부파출소로 신고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하였다.
같은달, 대화농협 박용란 대리는 대화농협을 방문한 주민이 평소와 달리 거액 현금을 인출하는 것을 보고 신종 스마트폰 보이스피싱에 노출됐음을 의심하여 피해를 막아냈다.
평창농협 미탄지점 이태균 차장은 지난5월 24일경, 지점을 방문한 70대 고객이 휴대폰 통화를 지속하며 직원의 눈치를 보며 다급히 송금하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당황한 고객을 안정시킨 후 핸드폰을 건네받아 아들의 핸드폰 번호가 일치하는 지 확인 후 사기범과 통화를 통해 보이스 피싱피해를 예방하여 고객의 소중한 자산 3천만 원을 보호했다.
김희종 평창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금융기관 직원들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으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평창경찰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교육하고,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이스피싱 예방 및 범죄조직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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