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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국토대장정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21. 5. 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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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스키 역사   박물관장   김영교 씨>

대관령 스키 역사 박물관장 김영교 씨는 2021 4 1 9, 영월 김삿갓 생가터를 출발하여 2024 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염원을 담아, 기도하는 심정으로 전국도보일주 국토대장정을 시작하였다. 경로는 김삿갓 생가에서 출발하여 김삿갓 묘소 참배를 하고 태백을 지나 동해안과 남해안, 그리고 서해안을 걸쳐 DMZ 평화 누리길을 걸어서 평창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2007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유치 위해 전국 국토를 롤러 스키로 발자국을 찍은  14년 만이다. 이번엔  발바닥으로  4.000km 걸어서 그림자를 남길 예정이다. 청소년동계올림픽을 성공리에 완성하자는 의미를 담아, 100일간 하루에 도보로 40km를 완주할 작정으로 길을 나섰다. 60 중반 나이에 힘든 체험이라고 주위에서 많은 만류도 있었다. 그러나 김영교 관장은 코로나 19 식어가는 축제인 만큼, 다가오는 2024년 청소년동계올림픽을  국민이 하나 되어 안전한 몸과 마음으로 뜨겁게 치러내기 위한 대장정에 나선 것이다.

 

 첫날부터 발에 물집이 생기서 터지는 고생을 했지만 2주가 지난 지금은, 쓰라리던 상처에 새살이 돋아나 굳은살로 변했다. 밤잠은 차에서 자고 식사는 시골 주막이든 횟집이든 발길 가는 곳에서 해결한다.  한복에 삿갓을 쓰고 누런 속살을 드러낸 구부러진 나무 지팡이는 손잡이가 힘겨워 보인다. 바랑 끝에 매달려 떨어질  흔들거리는 짚신  켤레가 안동김씨 김삿갓의 후예임을 알려준다.

 

 함께 가는 이종호 작가가 가끔 도로를 행보하는 영상에 노래를 입혀서 sns 올려준다. 방랑시인 김삿갓은 길을 가다가 발길 닿는 마을에  달씩 머무르며 원하는 가정에서 훈장도 하고, 글도  주고 숙식을 제공 받기도 했었다. 시인이기도한 김관장도 길을 걷다가 자연과 마음이 닿는 곳에서 꽃이 되고 나비가 된다. 각기 다른 얼굴을  돌과 나무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봐달라며 바짓가랑이를 잡고 아우성치면 그들과 교감을 하기도 한다.

 

 가끔 자작시 낭송을 적시적기에 맞추어 하기도 한다. 김관장은 스키에 애착이 매우 커서 우리나라 스키대통령이란 애칭이 있다.  겨울 눈이 많이 내리고 하늘과 땅이 가장 가까운 스키의 고장 대관령면에서 태어나, 용평스키장이 생기기 이전부터 아버지( 김용욱 군수) 만들어 주신 아우라 나무 스키로 스릴을 탐색했다.   1975 용평스키장이 생겨서 후학을 100여 명 길러내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있도록 많은 동계올림픽 선수들을 양성시키는 일에 앞장섰다.

 

김영교 관장의 소망이며 평창군민 모두의 소원인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을 세계인의 화합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있도록 대한민국이 함께 응원하는 국토대장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글: 시민기자 곽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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