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10. 평창군 코로나19 긴급 브리핑 & 복지시설 조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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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코로나19 긴급브리핑 전문] 

 

존경하는 평창군민 여러분!

 

2021년 3월 10일 오전11시 현재 평창군 코로나19 상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평창군 확진자는 총 86명으로, 완치자 42명, 치료 중 환자가 44명이고, 자가격리자는 총 230명입니다.

 

지난 3월 7일 강릉시 169번 확진자와 접촉한 진부면 주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8일, 이와 관련된 추가 확진자 1명과, 세종시 241번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의 환자가 진부면에서 발생했습니다.

 

9일에는 강동구 977번 및 세종시 확진자와 접촉한 진부면 주민 11명이 확진되었으며, 이 중 지역 어린이집 원생 2명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10일, 11시 현재, 진부면 주민 982명을 검사한 결과, 26명이 확진되었으며, 의심 확진자 2명에 대해서는 재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발생한 확진환자 17명은 전원 격리병원에 입원조치를 완료했으며, 10일

확진자 26명은 현재 신속한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관내 어린이집은 9일 어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19일까지 잠정 폐쇄 조치하였으며, 진부지역 어린이집은 10일 오늘부터 12일까지 임시 휴원하고, 다음주는 긴급 돌봄만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타깝게도 평창군보건의료원 직원 1명과 진부면사무소 직원 1명, 진부도서관 직원 1명이 각각

확진되어 평창군보건의료원, 진부면사무소, 진부파출소, 진부도서관은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 상황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을 위해 진부면의 공공시설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 폐쇄할 예정이며, 진부면 내 5개 학교에 대해 금일부터 12일까지 학생들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조금이라도 접촉이 의심되는 주민의 경우 선별검사소에서 즉시 검사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고, 밀접접촉자는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가격리 조치하였습니다.

 

현재 우리군은 지역 내 집단 감염을 차단하고, 코로나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부면 진부체육공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여, 10일 오늘부터 12일, 3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부면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진부면민께서는 한분도 빠짐없이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현재 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진부면과 대관령면, 용평면의 생활 반경에서 지역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면역력을 얻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지금은 누구도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습니다.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시는 분들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코로나19 확산의

차단을 위해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 혼잡한 다중이용시설 사용 등은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랜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군민 여러분의 의연한 대처와 협력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우리군은 군민여러분과 함께 이번 위기를 빨리 극복하고 군민 여러분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코로나19 지역감염 사태에 대응하는 한편, 순조롭게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상으로 3월 10일 평창군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평창군은 진부면 지역주민 전체에 대하여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대관령면 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진부면 지역에 대하여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3월 7일부터 9일 사이 대관령면 소재 리조트 확진자 및 강동구 확진자로인한 진부면 지역주민 접촉자의 검사결과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실시된다.

 

전수검사는 진부면민으로 대상으로 10일 10시부터 12일 15시 까지 3일간 실시하게 되며, 검사인원은 전체주민의 70%인 6,5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 운영에 따라 진부면 체육공원 내에 컨테이너 18동을 설치하여 검체 채취, 교통통제 등 1일 5개 반, 7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해당지역 방문 및 접촉으로 인하여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감기 등의 증상이 있는 주민은 모두 검사를 받아, 추가적인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철저 등 방역수칙 준수만이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