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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벗어나 가볼만한 곳, 진고개 고위평탄면]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20. 11. 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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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고개 정상 고위평탄면>

진고개(960m)는 태백산맥을 동-서로 넘는 주요 고개 중 하나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연곡면을 연결한다. 진고개라는 지명은 비가 오면 땅이 질어진다고 하는 것과 길이가 긴 고개라는 두 가지 유래가 존재한다. 진고개 정상부 일원에는 해발 900-1,000m의 고지임에도 비교적 넓고 평탄한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이는 경동성 요곡 운동과 관련되어 형성된 유물지형인 고위평탄면(침식작용을 받은 평탄면이 융기하여 높은 고도에 위치한 지형)이라는 지형에 해당된다. 고위평탄면은 융기 이전의 한반도가 평탄하였다는 증거가 되는 지형으로 융기 이후 지속된 개석 작용(골짜기 침식작용)으로 한반도의 일부지역에만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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