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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탄면 청옥산 자락 남양농장 청년 농업인 홍성민 씨를 만나다

뉴스/평창사람

by 편집장 _(Editor) 2020. 11. 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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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탄면 청옥산 자락에는 양봉 농사를 짓는 청년 농업인 홍성민 씨가 있다. 홍성민 씨가 농사짓는 농장 이름은 남양농장이다. 올해로 양봉 농사를 지은 지 45년이 넘었다는 홍성민씨 부모님의 일터이기도 하다. 긴 세월 벌꿀 농사를 지은 부모님의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 받으며 열심히 일하는 청년 농업인 홍성민 씨.

 

긴 세월만큼 믿음이 가는 꿀벌 제품도 다양하다. 기본이 되는 잡화꿀은 물론 몸에 좋은 꽃가루 화분을 판매하고 있다. 꿀벌의 어금니에서 분비한 파로틴과 타액을 섞은 입자를 화분단 또는 화분입이라고 하는데 빈혈 치료에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 기능에 활력을 주어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남양농장의 꿀벌제품들>

프로폴리스도 판매한다. 프로폴리스는 꿀벌들이 자신들의 생존과 번식을 위하여 여러 가지 식물들에서 채취한 수지(樹脂)와 같은 물질에 꿀벌의 타액과 효소 등을 혼합하여 만든 물질이다. 인체가 자체적으로 지니고 있는 면역력을 증강시켜 질병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고,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여 건강한 상태를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또 소량만 채취할 수 있어 예약주문을 받은 후 채취한다는 로얄젤리도 판매한다. 로열젤리는 꿀벌 유충의 영양 섭취에 사용되는 여왕벌의 분비물이다. 로얄젤리에는 항암 및 항균 작용을 하는 생리 활성 물질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홍성민 씨는 농사를 지으며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 올해는 미탄면을 지키는 청년들과 힘을 모아 WOW미탄을 결성했다. WOW미탄은 산너미목장, 어름치마을, 평창연화농원, 남양농장, 청옥산농원의 청년들이 결성한 단체로 여행,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단체다.

 

<사진 = 브레드 메밀 최효주 대표 페이스북>

최근에는 브레드메밀(대표 최효주)와 협업해 꿀+빵을 만들었다.

빵을 사러 갔는데 최효주 대표님께서 꿀빵을 만들어 보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해주셨어요.

보통 빵 반죽에는 설탕이 들어가는데, 설탕 대신 꿀을 넣은 거죠. 개당 1,000원인데 적당한 가격으로 평창군민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할 수 있게 되어 기쁘죠

 

홍 대표는 기후가 변하면서 양봉 농사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가장 큰 어려움은 기후변화, 즉 지구 온난화에 따른 환경의 변화에요. 기생충의 번식, 수분농도 조절의 어려움, 긴 장마 등 때로는 예상하지 못하는 기후변화로 꿀 생산량이 많이 줄고 있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벌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어요.

 

홍 대표는 기후변화는 꿀 생산량을 감소시켰지만, 제품의 가격은 크게 올리지 못한다고 말했다.“많은 양봉 농가가 올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크게 감소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반면 꿀벌 제품의 가격은 크게 올릴 수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홍 대표는 앞으로 양봉 농사를 얼마나 더 지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가 계속된다면 꿀벌 농사는 점점 어려워질 거에요.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예상할 수 없는 기후변화가 농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그동안 손쉽게 구입하던 꿀이 어느 순간부터는 금 꿀이 되어 사기 어려운 시기가 오기 전에 환경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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