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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용택 개인전 - '걷다 날다'] '동강을 날다'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20. 9. 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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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RxCdNBhpf0

<'동강을 날다' 캔퍼스에 먹. 유화 130.3*97 2020년작>

생명과 환경.역사를 산과 강. 새를 통해 지속적으로 표현해온 권용택의 19번째 개인전 걷다 날다 94일부터 20일까지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코로나19상황이 악화되며 공공전시시설들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 이어서 전시실에 작품을 설치하고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투부.페이스북.인스타그램,밴드 카가오스토리,카카오톡등 sns를 이용하여 온라인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작품 '동강을 날다'는 평창 미탄면 백운산을 끼고 흘러가는 동강을 새가되어 날으는 느낌으로 그린 작품이다. 그는 이 산하의 풍경에서 수천수만 년의 역사를 본다. 그 역사의 기억을 본다. 풍경의 역사는, 풍경의 기억은 그가 서 있는 곳의 풍경이어서 그는 그것을 보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는 그가 실험했던 ‘겹 풍경’의 형식을 겸재의 화법과 그의 화법을 병치하는 방식으로 풀어냈다. 그렇게 해서 한 풍경이 밤과 낮도 되고 역사와 현재도 되는 중층적 구조의 독특한 회화가 탄생 한 것이다.

풍경에서 역사를 보았으니, 그 수많은 세월의 자취를 보았으니 그의 백두대간 풍경들은 그저 산이요, 나무요, 길이 아니다. 그의 산에는 매의 날개 그림자에 휩싸여 있고, 거대한 백로의 그림자를 품고 있다. 산하를 다 뒤덮기도 하니 그것은 흡사 ‘붕’(鵬)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의 새는 공포가 아니다. 그의 새 그림자는 뭇 생명들이 깃들어서 삶을 회복하는 찬연한 생명의 품이다. <2018 권용택 ‘새벽의 몸짓’ 도록 작가론 발췌 미술 평론가 김종길

강원도 깊은 산들과 마주하는 삶에서 자연스레 길어 올린 근작들은 대부분 산 그림이다.  그것은 우리 자연의 진경이자 이 땅의 역사와 현실을 품고 있는 아득한 깊이를 간직한 풍경이다. 그러니까 그가 최근 평창으로 이주해 깊은 산 속 생활을 하면서 그려낸 그림은 평창의 자연이자 이 땅, 백두대간의 산들이다.

 

그런데 그 평범하고 혹은 전형적인 풍경화의 어느 한 곳에 수달이 등장하거나 커다란 새의 날개가 드리우고 있다거나 또는 동북아시아의 신화 속에 등장하는 삼족오가 출현하는 식이다.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그림 안에 은닉된 그 이미지들은 보이는 현상 너머에 있는 비가시적 존재를 떠올려주는 한편 전통과 현대, 지난 시간과 현재의 시간이 교차하고 중첩되는 기이한 시간을 보여준다. <월간 미술 세계 2018, 1월호 발췌 경기대 교수 미술 평론가 박영택>

 

www.news700.kr/6655

 

[문화] 19회 권용택 개인전 ‘걷다 날다’

생명과 환경.역사를 산과 강. 새를 통해 지속적으로 표현해온 권용택의 19번째 개인전 ‘걷다 날다’가 9월4일부터 20일까지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강원도 평창 하오개그림터에

www.news700.kr

 

www.news700.kr/6660?category=802605

 

[ 권용택 개인전 - '걷다 날다'] '오대산 상원사' 돌 위에 아크릴 2020년작

강원도 깊은 산들과 마주하는 삶에서 자연스레 길어 올린 근작들은 대부부분 산 그림이다. 그것은 우리 자연의 진경이자 이 땅의 역사와 현실을 품고 있는, 아득한 깊이를 간직한 평창의 자연이

www.news7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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