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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영향 강원영동 매우 많은 비, 매우 강한 바람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20. 9. 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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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1)’은 5일(토) 15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15hPa, 강풍반경은 약 500km, 중심최대풍속은 시속 198km(초속 55m)를 보여 초강력의 강도로 발달한 상태이다. 

 

7일(월) 아침에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를 경유한 후 오후에 동해안을 따라 북진하여 지나겠다. 이 시기의 강풍반경2)은 약 360~400km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동해상에서 북진하면서 8일(화) 새벽에 함경도 해안에 상륙 하겠고, 오후에 중국 하얼빈 부근에서 저기압으로 약화되겠다. 

 

6일(일) 오전부터 태풍의 발생지보다 수온이 다소 낮은 28℃ 안팎의 해역을 이동하면서 세력이 조금씩 약해지겠으나,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를 지나는 동안에도 945hPa 안팎의 매우 강한 강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30℃ 안팎의 고수온해역을 느리게 이동하면서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있으며 5일 자정까지 초강력의 강도를 유지하겠다.

 

1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서쪽에서 접근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가 매우 유동적이다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태풍을 향해 빠르게 접근하거나,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쪽으로 조금 더 이동할 경우 예상 진로가 동편 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태풍과 일본 열도와의 마찰이 강해지거나 건조공기가 태풍 내부로 빠르게 유입되면서 태풍의 세력이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6일 오전 강원남부부터 비가 시작되어 저녁에는 강원도 전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8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장 가까운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8일까지 100~300mm(최대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강원영서는 50~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수의 최대시점은 강원영동 7일 새벽~밤, 강원영서 7일 오후~ 밤으로 예상된다다.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의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강원영동에 또다시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되므로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비히애 한다. 

 

7~8일 새벽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장 가까운 강원영동에 최대순간풍속 시속 90~145km(초속 25~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원영서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35~70km(초속 10~20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바람의 최대시점은 강원영동 7일 낮~8일 아침, 강원영서 7일 오후~ 8일 아침으로 예상된다.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와 건설현장, 풍력발전기, 철탑,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농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 

 

7~8일 동해중부전해상은 시속 70~145km(초속 20~40m)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12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 태풍의 낮은 중심기압으로 인해 해수면이 평소보다 약 1m 가량 더 높아지고 파도가 매우 높아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아지면서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크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해안도로‧해안가 저지대는 폭풍해일로 인해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침수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

 

울릉도․독도는 태풍의 이동경로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속하게 되면서 최대순간풍속 시속 180km(초속 50m) 이상, 물결도 최고 12m이상 매우 높게 일면서 해안가를 중심으로 침수피해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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