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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교 붕괴 평창군민과 평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빛났다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20. 9. 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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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평창군수가 진부면사무소를 방문하고 있다>

태풍 마이삭(MYSAK)이 북상하면서 2일 밤 22시를 기해 태풍 특보(강원 중부산지는 태풍경보가, 평창 평지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2006년 큰 수해로 강이 넘치고 집이 물에 잠기고, 버스가 떠내려가는 등 큰 피해를 겪었던 평창군 진부면 및 대관령 영동권 주민들은 위력이 강한 태풍이 영동지방을 관통한다는 소식에 또 한 번 긴장 했다.

22일 밤 한왕기 평창 군수는 평창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11개의 실무반이 태풍피해 예방과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8개 읍면의 마을별로 있는 각 마을 주민들에게 소식을 알려주는 ‘밴드’에는 ‘태풍 영향으로 강풍과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되오니, 위험지역 접근금지, 외출 자제, 시설물 안전관리 등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는 안내가 밤늦은 시간까지 전해졌다.

 

<평창소방서에서 송정교 교통통제를 하고 있다>

9.3일 오전 7시 20분경 진부면 송정교 앞에 사는 박광진(59) 씨는 송정교가 휘어진 모습을 발견하고 마을 이장(송정4리 홍준균)에게 전화를 했고, 아내는 119에 신고를 했다. 송정4리 이장(홍준균)은 송정교 붕괴위험 사실을 마을 이장 및 관공서에 알렸다.

당시 태풍 특보 발효로 평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11개의 실무반이 대풍피해에 대응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식을 들은 관공서 및 경찰서 소방서 등에서는 바로 출동을 해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위험한 곳에 가드 라인을 치고 교통통제를 시작했다. 송정교 다리 붕괴는 진부면 박광진(59) 씨와 송정4리 이장(홍종균)과 진부면 마을 이장 및 평창군 관계기관의 협업으로 제 2차, 3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왕기 평창군수가 현장을 방문해 당시 급박했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송정교 다리 붕괴 소식을 들은 한왕기 평창군수는 아침 일찍 현장을 '방문해 빠른 시일 내 피해 상황을 복구해 군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군 진부면 송정교 붕괴 인명피해를 막은 박광진(59)씨>

송정교 다리붕괴 인명피해를 막은 박광진(59)씨는 "제가 한 일도 없는데... 제가 한거는 차량통제하고 그런거 밖에 없는데 이게 무슨 대단한 일이냐고 인터뷰를 안할려고 했어요. 이런상황을 맞닥뜨렸다면 누구라도 다 그렇게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라도  이런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각심을 가지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앞으로도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때 힘을 모아 함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홍수, 태풍 등 많은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는데 모든 국민이 그런 상황일수록 힘을 모아 함께 이겨내며 안전하게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9일 오후까지 바람이 세 개 불고, 내린 비가 강 하류로 모이면서 한때 미탄면 마하리 합수머리 도로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자연재해가 계속되었는데 남종훈 평창 소방서장은 평창군 관내의 침수, 붕괴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 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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