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신문 편집부] 평창군은 ‘2015 평창 더위사냥축제’가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대화면 전통시장과 땀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회(위원장 김창수)에서 주관하고 평창군과 대화면 기관단체가 후원한다. 그동안 띰띠공원과 캠핑장 일원에서만 진행하던 축제를 시가지 활성화를 위해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화장터까지 확대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더위사냥축제 물총대전은 8월 1일 대화버스터미널 옆 주차장에서 물총싸움과 얼음폭탄 퀴즈대회, 물풍선 새총 사격 등 더위와의 한판 승부를 펼친다.
물총대전은 축제위원회 홈페이지(www.san700.com)를 통해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물총이 무료로 제공되며 게임을 통해 기념품도 지급한다.
축제위원회에서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옥수수 막국수를 개발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대화면내 막국수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감칠맛 나는 옥수수 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더위에 지친 국민의 보양(保養)을 위해 뽕나무와 동충하초 등 15가지 약초를 넣어 우려낸 ‘보약한첩 상계탕’을 개발해 이번 축제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화전통시장에서는 골목길 7080 음악을 들으며 옛날 다방을 재현한 ‘별다방’에서 추억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등 70~80년대의 대화장터의 풍경을 바탕으로 과거로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즐거움을 위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떳다 세시봉’ 퍼포먼스단은 이제는 잊혀진 70~80년대의 의상을 입고 아이스케끼를 외치며 구두통을 메고 거리를 활보하면서 지친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2마당인 땀띠공원 일원에서는 물놀이 에어바운스를 운영하고 트렉터를 타고 농촌의 여름 풍경을 즐기며 광천굴을 탐사하면서 더위를 잊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대화천과 땀띠물에서 송어를 반두와 맨손으로 잡아, 즉석으로 회와 매운탕을 즐길 수 있으며 청정 평창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더위사냥축제의 백미는 밤하늘의 은하수를 헤며 정다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캠핑이라 할 것이다. EPS돔텐트와 임대텐트를 설치하여 방문객이 불편함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접 텐트를 칠 수 있는 오토캠핑장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날인하여 제출하면 축제 종료일에 1명을 추첨하여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참가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가산 이효석 선생의 메밀꽃필무렵의 배경인 대화장까지의 길을 여름발 걷는 프로그램과 땀띠물에서 오래 참기, 대화시장 여름밤 영화 감상과 목장의 신선함을 축제장에서 즐기는 치즈마을 체험, 동물먹이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장 뒷마당에는 2000여평의 메밀밭 포토존을 운영해 여름밤 색다른 추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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