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후보지지자들 무소속 출마 요구하며한때 선거사무실 점거 농성

3월14일 오전 홍천횡성영월평 박선규 후보를 지지하는 200여명이 박 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요청하면서 한때 후보선거사무실을 점거 농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4개 군에서 모인 지지자들은 “분노한 유권자는 박선규 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박 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을 요청했다고 한다.

지지자들의 무소속 출마선언 요구에 박선규 후보는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고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어제 공관위에 재심청구를 해두었으니 일단 기다려 보겠다.”면서 “무소속 출마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또 고민해 보겠다. 하지만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고 지지자들을 달랬다고 한다.

박선규 후보의 무소속 출마 의지를 확인한 지지자들 중 당원 100여명은 그 자리에서 미래통합당 탈당요청서를 써 박 후보에게 전달했고, 일부 지지자들은 ‘군민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박선규를 군민후보로 추천하겠다.’면서 지지 농성을 해산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