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성명서 발표] 지역의견 반영 없는 강원도 선거구 획정안 전면 재검토 하라!

 

정의당 강원도당은 지역의견 반영없는 강원도 선거구 확정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

어제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제출한 강원도 선거구 확정안은 충격적이었다. 
그 동안 우려 했던 6개 시군을 묶는 그야 말로 초대형 괴물선거구 획정안이 제출 되었고 원주를 제외한 모든 선거구를 변경하여 강원도 전체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았다. 

특히 이번 선거구 획정안은 여야가 합의에 실패 하면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독자적으로 안을 마련하였다.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작년 10월14일 선거구확정안 마련을 위해 강원도 지역의견을 청취 하였다. 그 자리에서 여야를 떠나 모든 참석자들은 강원도 거대 선거구의 문제, 선거 때만 되면 대폭 조정되는 선거구의 문제, 영서와 영동 등 강원도 지역 정서 고려등 을 한 목소리로 이야기 했다. 그런데 어제 제출된 선거구 확정안을 보면 지역 의견 수렴은 요식 행위에 불과하였고 결국 아무런 지역의견 반영 없이 기계적으로 획정안 을 마련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어제 제출한 확정안을 스스로 철회하고 기계적인 획정안 마련이 아닌 지역의견을 적극 수렴한 획정안을 다시 마련하기 바란다.    

또한 강원도 선거구 확정안이 충격적으로 만들어 진 것에 대한 책임은 미래통합당과 더불어 민주당에게 있다. 어제 선거구 획정안이 나오고 양당 강원도당은 같은 목소리로 비판을 하였다. 그런데 강원도 선거구가 이렇게 찢겨질 때 까지 과연 양당 강원도당은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기 바란다.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비판하기에 바빴고 정작 자신들의 중앙당에 강원도 사정을 설명하려는 노력은 부족하였다고 보여 진다. 지금이라도 면피용 성명만 낼 것이 아니라 강원도 9석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한다. 정의당 강원도당도 강원도 선거구 획정의 문제를 최대한 알리고 강원도 정치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0년 03월 04일

정의당 강원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