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읍 사과연구회, 뜻 깊은 장학금 기탁

 

평창읍사과연구회(회장 남부기)가 2일 오후 평창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평창장학회에 장학금 1백만원을 기탁하였다.

 평창읍 사과연구회는 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 간 재배기술 공유, 식재·토양관리, 작목선택 등 농가 소득의 증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단체이다.

 지난 해 사과 화상병이 발병하여, 일부 사과재배 농가가 많은 피해를 겪었고, 최소 5~6년간의 과수업이 타격을 입게 되었지만, 대체작물 식재 등 적극적인 대처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어 이번 나눔 활동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

 남부기 평창읍사과연구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평창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지역의 학생들도 어려운 고비가 닥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장학기탁의 취지를 밝혔다.

 김영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평창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의미있는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평창읍 사과연구회의 꾸준한 발전으로 평창관내의 사과농가 수익이 확대되어 사과가 평창의 효자상품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