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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총연맹 트럼프 주권침해 비판 성명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8. 10. 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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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비판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의 승인 없이 대북제재 완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조치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한 경고라고 볼 수 있다. 


남한정부가 남북교류에 가장 큰 걸림돌인 대북제재에 대해 주체적인 입장을 내자 마자 본인들의 ‘허락’ 없이는 안된다는 본심을 드러냈다. 


트럼프가 당연하다는 듯 내뱉은 ‘미국의 승인’을 다른말로 하면 대한민국을 미국의 식민지 취급하는 시대착오적 오만함이자 명백한 주권침해이다. 


어떤 주권 국가가 자국의 중대사를 결정하는데 다른 나라의 승인을 받아야 한단 말인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싱가포르 선언에서 약속한 대로 ‘판문점 선언 이행 지지’를 실천해야 하며, 더 이상 남과 북이 만들어가는 한반도 평화에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 한다. 


남과 북 정상은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할 것을 두 차례에 걸쳐 선언했다. 


북과 맞닿아 살면서 민족동포를 곁에 두고도 만나지 못하고, 전쟁의 불안감에 살아온 강원도 농민들은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의 흐름이 통일로 지속되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문제에 오만방자한 개입을 중단하라.


남과 북 겨레가 통일로 가는 길에 미국의 승인 따위는 필요 없다.


2018년 10월 12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의장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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