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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가을축제 숨은 주역…진부자율방범대, "따뜻한 말한마디 큰 힘 돼요"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8. 10. 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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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평창신문 최선진 군민기자 / recordercsj@naver.com


지금 평창에서는 노산문화제(10월6일~8일), 오대산문화축제(10월6일~10일), 봉평 허브나라축제(10월6일~14일) 등 가을 축제가 한창이다. 


일부 축제는 한반도를 스쳐 지나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언제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다.


이달 6일 태풍이 지나가는 평창군 일대는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축제 장소에는 어김없이 이들이 나타났다. 






진부자율방범대(대장 전태욱 44)가 그 주인공이다. 


진부자율방범대는 지난 1987년에 창단된 봉사단체로서 주로 지역행사에 솔선수범 나서 교통정리, 방범과 치안 활동을 맡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야간 안전관리와 산악구조, 산불방지를 비롯해 소외된 어려운 가정을 돕는 일도 이들 단체의 주된 역할이다.


태풍 콩레이가 몰아친 지난  6일에도 오대산문화축제 행사장 입구에서 우비도 입지않고 거센 비바람에 온몸이 흠뻑 젖은 채 관광객에게 길을 안내하거나 교통을 통제하는 이들을 가장 먼저 마주할 수 있었다. 


거친 날씨와 달리, 그들의 표정에선 짜증이나 힘든 내색을 찾기 힘들었다. 그저 당연히 자신들의 일을 하는 것처럼 평온해 보였다. 





주로 30대 중반의 직장인으로 구성된 35명의대원들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도 추운날씨를 무릎쓰고 성화봉송과 교통정리에 나서며 평창을 찾은 분들을 위해 솔선수범했다. 


전태욱 진부자율방범대장은 "지역주민이 솔선수범하여 질서를 지키고 야간 순찰 등 봉사활동 때 전해주는 따뜻한 말 한 마디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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