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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효석문화제·평창금당계곡길 연합축제 개최…축제 시너지 기대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8. 9. 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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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돌을 맞은 '2018 평창효석문화제'가 인연, 사랑, 그리고 추억이라는 주제로 봉평면 효석문화축제장 일원에서 지난 1일 개막했다. 


이번 문화제는 문학마당, 자연마당, 전통마당으로 구역을 나눠, 다양한 문학 축제 프로그램을 9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에선 이효석문학관과 효석달빛언덕이 자리잡은 ‘문학마당’에서는 이효석 선생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상영, 야외서점에서 한 책읽기, 시와 노래로 여는 문학의 밤, 이효석선생의 문학세계를 들여다보는 문학산책과 문학특강 등 문학을 주제로 한 가을 축제의 감성에 걸맞는 행사가 진행된다. 


더불어 사랑의 돌탑캡슐 쌓기, 인연의 끈 달기, 꿈달카페 지붕위로 날리는 희망의 바람개비 날리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소금을 뿌린 듯 하얗게 만발한 메밀꽃이 반겨주는 ‘자연마당’은 흥정천 야간 빛 분수, 자작나무 숲과 메밀꽃밭의 추억의 빛 세계로 낭만적인 공간을 만들었으며, 풍등날리기, 버스킹공연, 5개의 원두막에서 진행되는 사랑의 미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통마당’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돼, 우나보체, 그란데보체 등 뮤지컬 팀의 공연과 팝페라, 메밀꽃 마당극, 평창군 마을마다 내려오는 민속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특별기획전, 추억의 기억 사진전 등 전시프로그램도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문화제 공연 시 고백을 전하는 ‘사랑전하기 이벤트’, DJ가 노래와 함께 사연을 전하는 ‘감동의 음악선물’, 메밀꽃엽서에 마음을 전하는 ‘사랑엽서쓰기’ 등 감동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봉평을 대표하는 메밀 음식 체험도 빠질 수 없다. 초가집으로 꾸민 전통먹거리 체험장에서는 메밀국수와 메밀부침개, 전병 등 산촌 지역의 향수어린 투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하홍균 이효석문학선양회 이사장은 “매년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평창효석문화제가 올해는 더 풍성하게 치러질 것”이라며 “유난히 심한 올 폭염에 지친 내외국민 방문객들이 선선한 평창의 가을날씨를 즐기며 이효석선생의 문학 정취에 흠뻑 빠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5회 70리 평창금당계곡길 체험마을 연합축제 '개최'


아울러 평창 금당계곡을 따라 자리잡은 4개 농촌체험마을은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제5회 70리 평창금당계곡길 체험마을 연합축제'를 개최해 지역축제간 시너지가 예상된다.


축제는 당초 4개 마을이 연합해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으나, 사전 예약한 단체방문객의 체험이벤트 진행으로, 용평면 백옥마을이 9월 4일부터 5일까지 축제의 문을 열고, 뒤이어 나머지 3개 마을이 7일부터 9일까지 마을별 특색있는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평면 백옥포1리 백옥마을은 꽃차 시음회와 메밀칼국수 시식을 주 행사로 진행하며, 사전 예약을 진행했던 감자캐기와 막국수만들기 체험이벤트는 높은 기대 속에 전 일정 예약이 마감됐다.


백옥포2리 황토구들마을은 전통구들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구들 문화 해설과 함께 전통 황토구들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외에도 다도체험, 제빵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금당계곡을 끼고 있는 또다른 마을인 대화면 개수2리 봉황마을은 마을특산물로 만든 산골비빔밤 체험, 국궁체험, 숲밧줄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화면 상안미2리 배두둑마을은 산악로프를 이용해 해먹과 그네 만들기, 왕초보 드론체험, 인절미 만들기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금당계곡 마을축제는 수려한 금당계곡을 트래킹하며 지난여름 더위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마을별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로 접어드는 산골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창군은 농촌마을의 특성을 살리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소규모 이벤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을별 색다른 주제와 이벤트 사업을 발굴하여, 해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효석문화제와 아울러 금당계곡 마을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평창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청량한 기운과 금당계곡의 수려한 경관에 흠뻑 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민의 농촌체험관광이 늘면서 지역의 소규모 축제가 점점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를 계기로 마을 활력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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