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5대암 조기검진 받으세요"

평창군 용평면 건강위원회가 암 조기 발견으로 치료율을 높이고자 '국가 5대 암 조기검진' 주민 홍보에 나섰다.

용평면 건강위원회는 5대 암이 우리나라 국민 사망률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살기 좋고 건강한 용평면을 만들기 위해 지역마다 암 검진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역 의료급여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암 검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건강위원회는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관내 마을별로 마을회관에서 무료 암 검진을 실시하고,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건강위원 동행검진, 검진희망 의료기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검진안내, 검진키트 배부, 검진대상자 1대1 맞춤형 검진 독려 등 암 조기검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그해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 진단을 받은 경우,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에 대해서는 암 치료비를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3년간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나 국가 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지 않았거나, 대장암의 경우 1차 분변검사를 받지 않고 내시경 검사로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박종화 용평면건강위원회위원장은 “암 조기 발견률을 높여 사망률을 줄이고 암환자 스스로도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홍보 서비스를 추진하는 것으로, 관내 암 검진 병·의원 및 이동검진기관과 협력해 용평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