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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목소리] "군수님, 우리 의견도 귀기울여 주세요"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8. 7. 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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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유권자가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우리동네 희망공약' 사업을 추진했다. 


평창군에선 총 11건의 정책제안이 등록됐다. 이에 본지는 평창군민이 제안한 11건의 정책을 하나씩 요약, 정리했다. 추가로, 2014년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 3명이 제안한 정책도 함께 수록했다. 


1. 평창 남부권 아이들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은 2016년부터 2018년 지금까지 저소득층, 도서벽지, 다문화가정, 문화소외지역 아동을 포함한 평창 남부지역 6개 초등학교(대화, 미탄, 안미, 주진, 평창) 학생들이 참여해 창단됐습니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의 운영 주체를 현재 평창문화예술재단에서 평창군지자체 운영으로 변경을 검토해 주세요. 현재 이 사업은 남부권 초등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나, 평창문화예술재단이 진부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아이들 관리에 소홀하고, 인력부족 등의 문제가 산재해 있어 2개의 오케스트라 사업(꿈의 오케스트라, 스노우 오케스트라)을 병행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 사업이 지금은 미약해 보일 수 있지만 앞으로 평창군에서 추진해야 할 지속 가능한 바른인재육성사업으로 그 어떤 사업보다 예산이 아깝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 낼 사업입니다. 2018년 이후에도 바르게 성장하는 평창의 아이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요청합니다. 


2. 대관령면에 외국인학교를 설립해 주세요.


평창올림픽을 치른 평창군 대관령면에 외국인학교를 설립해 평창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관령은 입지조건이 좋고,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고장으로 외국의 많은 부모와 자녀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당연히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외국인학교는 운동을 많이 권장하기 때문에 올림픽 스타디움 자리에 트랙경기장과 축구장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스마트농업 교육센터를 신설해 주세요.


농촌사회에서 농업인구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농업이 가장 현실적인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농업 교육센터 신설과, 지원사업, 견학체험 관광 등을 제안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재배 품종 다양화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따른 효과는 노인 일거리 해소, 청년층 유입, 관광사업 활성화, 첨단기술을 접목한 농업기술 발달 등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재원은 본사를 제외한 강의시설은 강원도의 특성을 살려 문화복지센터 등의 시설을 이용하고, 연구시설은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시설을 이용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4. 평창읍내 환경조성을 제안합니다. 


평창읍에 사는 주민입니다. 쉬는 날 산책을 다니다보면 길바닥이나 풀숲에 쓰레기가 많이 보입니다. 


공공기관이나 학교, 단체별로 번갈아가면서 날을 정해 주기적으로 자신이 속한 공간 이외의 장소를 찾아 쓰레기는 줍는 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제가 산책할 때, 바위공원이나 고수부지, 종합운동장 경로를 걷는데 공휴일이나 휴가기간에 단체로 바위공원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자주 봤습니다. 


평창 주민들도 운동이나 산책을 위해 바위공원을 오가는 것을 자주 봤구요. 바위공원 자체도 나쁘지 않지만 사실 볼 것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바위공원 주변의 빈 공터로 남아 있는 넓은 공간에 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만들어 바위공원에서 캠핑을 하는 분들이 산림욕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좋겠습니다. 나무가 바위 조형물들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5. 평창군 농특산물 브랜드 론칭 및 홍보를 부탁합니다.


평창군은 내륙 최고의 사계절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타지역에 비해 매우 불리한 영농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어려운 역경을 이겨낸 농산물은 타지역보다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목적성과 방향성이 분명한 브랜드 특성(BI)를 개발해 평창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높은 해발고도, 큰 일교차, 단단하고 당도 높은 농산물 생산의 의미를 담고 있는 BI와 CM송, 브랜드 스토리 등을 개발해 충분히 홍보한다면 농산물을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해도 소비자들이 선택할 것입니다. 


BI, CM송, 브랜드 스토리 통합 개발은 1억원내, 인터넷 및 유튜브 광고 연 2억원, 라디오광고 연 5천만원, 예능 시사 프로그램 협찬은 무료 섭외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6. 즐거운 농촌을 만들어 주세요. 


평창 매월 바위공원을 활용한 야외영화관이나 종합운동장을 활용한 영화관을 운영하면 좋겠습니다. 


또 KTX가 개통돼 수도권 접근성은 좋아졌지만 관내 버스시간은 너무 길고, 기차시간이 맞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기차시간과 연게된 셔틀버스 운영이나 택시를 활용한 지역민 쿠폰제도를 이용해 열차활용에 효율을 높여주세요. 


그리고 KTX역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정선 5일장은 역에서 거리가 있지만 열차를 이용해 전국의 이용자가 방문합니다. 평창역 주변공간을 활용해 우리마을 특산품과 귀농에 관심있는 도시민들을 위한 귀농체험 공간을 마련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농촌캠프를 운영하면 좋겠습니다. 지역아동과 타지역 아이들이 함께 캠프에 참여해 교류하면 서로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7. 다음 세대를 위하는 평창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평창군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평창군청 설문조사를 보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고, 원인은 경제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내 실제 거주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0세부터 지원하는 정책을 편다면 가구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첫째, 평창군내 임산부가 고운맘카드 발급을 신청할 시 교통약자 특별 교통수단 이용을 등록해줘서 보건의료원을 더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편의를 지원해주고, 산부인과 진료(초음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합니다.


둘째, 육아 교육 상담실을 마련해 주세요. 각 읍면별 위치한 보건소나 도서관을 활용해 육아교육, 육아상담실을 운영하면 좋겠습니다. 운영은 아동복지 관련 기관에서 위탁운영 또는 평생학습에서 부모학습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거나 모자보건 관련 사업담당자가 직접 교육을 계획해 운영했으면 합니다.


셋째, 시간제 보육시설을 신설하고 프로그램을 확보했으면 좋겠습니다. 36개월 미만의 자녀를 가정에서 양육중인 보호자가 병원을 이용하거나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자녀를 맡길 곳이 필요한데, 평창군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간에 보육시설을 신규로 개설해 양육자의 부담을 덜고, 더 전문적인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했으면 합니다.  


8. 평창군의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제안합니다.


저는 평창읍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평창올림픽으로 KTX가 개통돼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졌지만 지역내 이동은 여전히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평창읍은 남부쪽에 있어 KTX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평창역가지 가는 버스도 없어 자차로 20분 운전해야 합니다. 


차가 없으면 비싼 택시비를 내고 평창역으로 가야 합니다. 


평창군 전 읍면에서 평창역 등 평창군의 주요시설에 한번에 갈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생, 어르신 모두 이동이 편리해져 주민들 이동이 개선되고, 평창군 내 시설활용도 높아져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9. 아이들 등하교가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용평면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메밀꽃유치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아이들이나 어르신이 차도로 이동하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장평시가지와 메밀꽃유치원까지 인도가 개설된다면 아이들과 학부모, 어르신들까지 안전하게 인도로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 평창읍에 관광객·외지인을 위한 숙박시설을 조성해 주세요.


평창읍에는 매년 레슬링전지훈련을 비롯해 백일홍축제, 청옥산, 백룡동굴 등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창읍에는 저렴하고 깨끗한 숙박시설이 부족해 이 지역에 머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북부지역의 국립청소년수련원과 같이 방문객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실설을 군 차원에서 조성해 준다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머물 수 있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1. 지역별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게 해주세요.


평창군은 면적이 넓어 지역별 이동시간이 오래 소요됩니다. 문화공연은 평창읍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북부권에서 정기 공연을 보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읍면당 문화체험을 위한 시설이 생긴다면 평창군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평창군민 정책 제안>


1. 젊은 농촌을 만들어 주세요.


10년 뒤 농촌에는 공무원만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농지가 황폐화 되고 식탁에는 국산 농산물의 자취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10년 뒤를 생각하면 지금의 농업인의 대부분은 여러 가지 사유로 농업에 종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자명한 사실입니다. 


평창군의 군유지 가운데 관리가 안되고 있는 평지는 도시민에게 텃밭으로 개방하고, 5년 이상 텃밭에서 농산물 재배실적이 있을 경우, 귀농시 저리자금 대출, 농기게구입시 국고보조, 농지취득세 감면 등 혜택을 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도시에 거주하면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고, 귀농 의지를 고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텃밭을 가꾸기 위해 정기적으로 평창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평창군에는 성인 장애인 교육시설이 부족합니다.


평창군에는 성인 장애인 교육시설이나 복지시설이 없는 것 같습니다. 관련 내용을 공약해 주세요. 


3. 지리적으로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차등적 의료보험을 적용해 주세요.


평창군은 보건소와 의원을 제외한 2~3차 의료기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도시와 동일한 체계의 의료보험료를 청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합리하며, 차등적용의 사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창에는 소아과 이빈후과 내과 정형외과 안과 등 전문의료 기관과 종합병원이 없습니다. 


거리에 비례해 1차, 2차, 3차 의료기관의 숫자가 기준 숫자 이하인 경우, 차등적으로 의료보험료를 할인 또는 소득공제 등의 세금 혜택을 부여해 주세요. 


평창군 세대수가 2만106세대, 평균 의료보험료는 5만원입니다. 감면액을 10퍼센트로 잡으면 매월 5천원씩 1년에 12억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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