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수원여대, 평창 미탄서 ''의료봉사' 실시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진료봉사동아리(이하 KODA)와 수원여대 치위생과 학생들은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평창군 미탄면 복지회관에서 미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KODA는 지난 2013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올해 6년째 변함없이 미탄을 찾아 주민들의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KODA는 자체 진료장비와 의약품 일체를 준비하고, 치과 지도교수와 개원 전문의를 포함한 치의학 전문대학원생 등 약 60명 의료진을 꾸려, 소아 불소도포, 충치치료, 스케일링, 사랑니 발치 등, 치과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나가야만 하는 주민들을 위해 의료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미탄면은 원활한 의료봉사가 이뤄지도록 미탄면 복지회관과 여성의용소방대 사무실, 미탄목욕탕 등을 숙소와 편의시설로 내어주고, 미탄면번영회에서 봉사자의 식사를 맡아 제공할 계획이다.

 

최상문 미탄면장은 “의료서비스를 보장 받지 못하는 지역이 우리지역 말고도 전국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 점을 미루어볼 때,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무려 6년 동안 미탄을 위해 매년 찾아주고 있는 KODA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