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공공보건의료 발전계획 수립…2566억원 투입 의료 사각지대 제로화

강원도는 보건의료환경 및 도민의 건강지표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 도민 누구나 보편적인 의료이용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강원도 공공보건의료 발전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2년가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며, 4개 분야 11개 과제, 총 2566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번계획을 통해 분만, 소아청소년과, 응급 등 의료취약지역 점진적 해소와 원격의료 확대로 취약지 미충족 의료보완 및 필수의료 지원강화,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 내, 보건․의료․복지통합지원체계 구축한다.

또한 저소득․취약계층 등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고, 5개 강원도의료원을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의료취약지를 대상으로 분만취약지에 분만․외래․찾아가는(이동진료) 산부인과 지원과, '고위험 임산부 맞춤형 안전한 출산지원' 사업의 지속적 확대할 예정이다. 

분만 취약지(‘18. 6월)는 A급(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 B급(횡성, 영월) C급(태백, 삼척, 홍천, 철원, 양구, 고성, 양양)으로 분류된다. 

분만취약지 지원을 위해 '분만 산부인과'를 매년 1개소씩 확대 설치하고, 전국최초로, 고위험 임산부 대상, 안전한 출산지원을 위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진료센터(강원대병원)와 연계한 고위험 임산부 맞춤형 안전한 출산지원 및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아·청소년과 취약지 지원을 위해 소아·청소년과를 매년 1개소씩 확대 설치한다. 2018년 취약지는 평창, 화천, 양구, 인제다.

동시에 연중 24시간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지원한다.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육성지원 : 16개소(센터 2, 기관 12, 당직 2)다. 

취약지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 확립 →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영한다. 특히 중증외상센터(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응급의료 전용헬기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어촌 응급의료 등 미충족 의료를 보완하기 위해 원격의료도 점차적으로 확대추진(ICT활용 협진 및 모니터링)한다. 

또한 의료인 간 협진(ICT 활용)으로 취약지역 보건의료 공공성을 제고하고, 공급이 부족한 필수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중증외상환자 최적의 치료제공을 위한 권역외상센터 운영과 어린이, 노인, 암, 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 지원을 강화해 대학병원급의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도권으로의 환자유출을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해 의료개입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발견과 병원치료, 치료 후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거점 공공병원 내 보건·의료·복지통합지원체계 구축으로 5개의료원 內 보건의료복지팀 운영할 예정이다.

5개 의료원은 저소득․취약계층이 송파 세모녀 자살사건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퇴원 시 보건․복지․의료를 통합지원한다.

장애인건강법 시행(‘17.12월)에 따른 장애인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해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및 건강검진기관 신규확대한다. ‘21년까지 광역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및 건강검진기관 10개소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공립요양병원에 치매분야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지원하며, 제도권 밖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한다.

공공보건의료 정책기능도 강화해 5개 의료원을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정책 강화와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설치·운영한다.

아울러 ‘도-공공의료기관-지원단’ 유기적 협조를 통한 기관별 역량을 강화하고, 5개 의료원 기술지원 확대 추진한다.

의료원의 규모 있는 육성과 공익적 기능강화를 위해, 원주의료원 병동신축(‘18~’20년, 326억원),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19~’23년, 545억원) 등 의료원의 노후시설 개선, 최첨단 의료장비와 우수 의료인력을 확보하여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 

응급, 노인요양, 정신․재활, 호스피스 진료기능 등 포괄적인 진료서비스 제공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